시바견의 역사와 특징 및 관리 방법

 

 

시바견의 역사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지내오던 토착 견종입니다. 이름의 시바(Shiba)는 '작은'이라는 의미이고 견은 일본어로 '개'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시바견은 산간 지역에서 사냥견으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사내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고 합니다. 20세기 초에는 거의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일본의 견종 보존 노력 덕분에 다행히도 개체 수가 회복되었고 현재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반려견 중 한 마리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외모

시바견은 중형견의 사이즈에 근육질 체격을 가진 견종으로 뾰족한 귀와 곱슬거리는 꼬리가 특징입니다. 털은 짧고 두꺼운 언더코트와 거친 표면의 아웃코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모는 추운 날씨로부터 보호하는데 탁월합니다. 주요 색상으로는 황갈색이 많으며 붉은색 및 검은색 그리고 흰색이 섞여 있습니다. 작은 체구와 다르게 강인한 체력과 활동적이며 시바견만의 표정이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성격

시바견은 독립적이고 자유분방한 매력이 있는 견종이며 때때로는 고집이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바는 충성스럽지만 때로는 예민하고 새삼한 주의를 요하는 성격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소한 사람이나 환경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사회화 훈련이 부족하게 되었을 때는 공격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 사회화 훈련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모습으로는 '엄살쟁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엄살을 부리듯이 시바견도 똑같아요.

 

동물병원에 가서 접종이나 검진을 받을 때면 크게 울부짖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엄살이기 때문에 견주분들께서는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혹시나 엄살을 부린다고해서 그만해야 하나라는 생각은 NO! 그 행동들에 익숙해지게 놔두시면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아이들이랍니다.

 

관리

시바견은 상대적으로 관리가 쉽다면 쉬운편에 속합니다. 물론 직모의 털을 가진 아이들은 푸들이나 몰티즈처럼 곱슬거리털을 가진 친구들에 비해서 털 빠짐이 많습니다. 하루에 최소 1번의 빗질로 꾸준히 관리만 잘해주신다면 어느 정도는 예방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털갈이 시즌에는 더 많은 빗질이 들어가야겠죠?!

시바견은 강인한 체력으로 인해 활동량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매일  적당한 운동을 제공해 주는것이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고질병

시바견은 비교적 건강한 품종이지만 유전적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슬개골 탈구가 흔하며 이는 무릎 관절의 문제로 절뚝거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방치하게 되면 나중에는 걷거나 뛰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알레르기와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심한 가려움증으로 피부에 큰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만상화가 되었을 때는 피부조직 자체가 두꺼워지고 건조해지면서 거뭇해지는 게 특징입니다. 자주 긁으면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 속으로 세균 감염 위험이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는 넥카라 등을 이용하여 긁는 행동을 줄여주셔야 합니다.